미야자키 하야오가 아들의 영화에 만족감을 드러낸 드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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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가 아들의 영화에 만족감을 드러낸 드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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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고로 감독의 단편 영화 '마녀의 계곡에서의 하룻밤(A Night in the Valley of Witches)'이 아들의 작품에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아들의 신작 영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사진: Ryan Rice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아들의 신작 영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사진: Ryan Rice

대규모 영화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14분 분량의 '마녀의 계곡에서의 하룻밤'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특별한 반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그의 아들 미야자키 고로가 연출했으며, 현재 일본 지브리 파크에서만 상영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7월 8일 아이치현 지브리 파크에서 공개되었으며, 공원 내 '마녀의 계곡(Valley of Witches)' 구역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야기는 공원 폐장 후 기이한 현상을 목격하는 야간 근무 직원의 경험을 다룹니다. 미야자키 고로 감독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에 참여한 베테랑 애니메이터 야마시타 아키히코와 공동으로 연출을 맡았습니다.

주목할 점은 작품을 감상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아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고로 감독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반응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에서 미쳤다(crazy)"라고 표현했습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기에 이번 반응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특히 그가 아들의 이전 작품들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 사진: 스튜디오 지브리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기에 이번 반응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특히 그가 아들의 이전 작품들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 사진: 스튜디오 지브리

미야자키 고로는 수년간 스튜디오 지브리와 함께해 왔습니다. 감독으로 전향하기 전에는 미타카의 지브리 미술관 설계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제작자로의 전환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그의 데뷔작인 '게드전기: 어스시의 전설(2006)'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게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당시 베테랑 감독이었던 아버지는 아들이 판타지 서사를 다루기에는 경험이 부족하고 아직 성숙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 후 고로 감독은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020년에는 스튜디오 지브리 최초의 3DCG 장편 애니메이션인 '아야와 마녀'를 제작했습니다. 비록 엇갈린 평가를 받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 작품을 "꽤 흥미롭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마녀의 계곡에서의 하룻밤(A Night in the Valley of Witches)'에 대한 반응은 해당 감독이 자신만의 창의적인 색깔을 확립해 나가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 사진: 스튜디오 지브리

이번 '마녀의 계곡에서의 하룻밤(A Night in the Valley of Witches)'에 대한 반응은 해당 감독이 자신만의 창의적인 색깔을 확립해 나가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 사진: 스튜디오 지브리

현재 이 영화는 지브리 파크에서만 상영 중이며, 스튜디오 지브리는 아직 일반 공개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장편 영화로 제작될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2023년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이후 스튜디오 지브리는 차기 장편 프로젝트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여러 차례 은퇴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튜디오의 프로젝트 평가 및 선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가 아들의 신작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지브리 팬들의 관심을 끌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지브리 차세대 창작자들의 여정에 있어 주목할 만한 진전임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