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에 역대 최다인 베트남 영화 5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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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에 역대 최다인 베트남 영화 5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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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영화계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역대 최다인 4개 부문에 걸쳐 총 5편의 작품이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왼쪽부터: 도 티 하이 옌, 응우옌 호앙 디엡, 투이 안 (영화 '1982' 출연진) - 사진: 제작사 제공

왼쪽부터: 도 티 하이 옌, 응우옌 호앙 디엡, 투이 안 (영화 '1982' 출연진) - 사진: 제작사 제공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영화제 기간 동안 59개국에서 선정된 246편을 포함해 총 315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베트남 영화는 2019년과 동일한 5편이 초청되었으나, 더 다양한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베트남 영화 중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응우옌 호앙 디엡 감독의 '1982'로, '비전-아시아(Vision-Asia)' 부문 경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8월 24일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발표에 따르면, 기존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이 2025년부터 아시아 독립 영화인을 위한 별도의 '비전(Vision)' 부문으로 확대 개편되었습니다.

올해 비전 부문에는 총 23편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 12편은 '비전-코리아', 11편은 '비전-아시아' 부문에 속합니다. 응우옌 호앙 디엡 감독의 '1982'는 '비전-아시아' 부문에 포함되어 일본, 중국, 인도, 이란, 홍콩,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10개 작품과 경쟁하게 됩니다.

영화 '붉은 실(Sợi chỉ đỏ)' 스틸컷 공개 - 사진: 제작사 제공

영화 '붉은 실(Sợi chỉ đỏ)' 스틸컷 공개 - 사진: 제작사 제공

응우옌 호앙 디엡 감독의 '1982'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것 외에도, 베트남의 베테랑 감독 함 쩐의 '붉은 실(Red Thread)' 또한 이번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됩니다.

'붉은 실'은 '미드나잇 패션(Midnight Passion)' 부문에 초청되었습니다. 이 부문은 스릴러, 미스터리, 공포 등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한 8편의 국제 영화들과 함께 심야 상영을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그 외 베트남 영화 2편은 '아시아영화의 창(A Window on Asian Cinema)' 부문에 초청되었습니다. 젊은 감독 레 바오의 '청각(Hearing)'과 응우옌 판 꽝 빈 감독의 '영혼의 수호자들(Spirit Guardians: The Last Secret Of The First Emperor)'이 아시아 각국에서 온 22편의 작품들과 함께 상영됩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마지막 베트남 영화는 농 녓 꽝 감독의 다큐멘터리 'Baby Jackfruit Baby Guava'로,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농 녓 꽝 감독의 데뷔작인 이 작품은 이미 권위 있는 스위스 비전 뒤 릴(Visions du Réel)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